[지금 동호회에선] 천리안 "게임제작 전문동호회"

현재 온라인상에는 게임과 관련된 수많은 동호회들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특정 게임이나 네트워크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 마니아들의 모임이다. 그런데 최근 PC통신 천리안에 좀 색다른 게임관련 동호회가 새로 결성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게임제작 전문동호회(GO GAMF)」가 그곳.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차원을 떠나 직접 게임을 제작해보자는 아마추어 게임제작자의 모임인 것이다.

일명 게제동(시삽 이지현)으로 불리는 이 동호회는 결성된 지 불과 한달밖에 안됐지만 회원수가 벌써 수백명에 이를 정도로 통신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게제동에는 삼삼오오 힘을 합쳐 게임을 제작하려는 아마추어 게임제작팀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데 게제동에서는 재능있는 게임제작팀의 발굴, 육성을 위해 별도의 게시판인 「작은 제작팀 모임」을 개설해 놓고 있다. 또 제임제작팀이나 이들이 만든 게임을 홍보, 소개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아울러 게임 개발 전용 툴을 사용해 게임을 만드는 회원들을 위해 「게임 제작툴 사용자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게임제작 툴의 사용방법이나 이벤트 활용방법등 게임제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적어놓거나 각 제작툴의 사용방법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는 여러개의 작은 메뉴로 구성돼 있다.

게제동의 게시판명인 GAMF는 Game Maker Forum 의 약자로 F자밑에 밑줄을 긋기만 하면 GAME이 된다. 게임제작에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그 밑줄은 게임제작자들의 몫이 되는 셈이다.

게시판은 크게 스탠다드 메뉴와 어드밴스드 메뉴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어드밴드스 메뉴엔 게임제작과 관련된 강의, 강좌, 정보코너를 비롯해 프로그래밍, 기획시나리오, 그래픽, 음악/음향등 각 분야별 동호인들이 정보교류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외도 주제 토론실, 설문 조사실, 게임 분석실, 구인구직등 다채로운 코너로 꾸며져 있다.

<김종윤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