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세상(대표 정종혁)이 미생물발효방식의 음식물쓰레기처리기 「푸른세상」을 일본에 수출한다.
푸른세상은 최근 일본의 유통전문업체인 (주)멕스와 월 5백대의 음식쓰레기처리기를 수출하기로 연간 계약을 맺고 최근 1차 출하분을 선적했다고 5일 밝혔다.
푸른세상은 일본의 경우 가정의 음식쓰레기처리에 대한 규제조항이 마련돼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구입비용의 3분의 2까지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겨냥해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푸른세상이 수출하기로 한 음식쓰레기처리기는 미생물발효방식을 채택한 제품으로 음식쓰레기를 처리기 내부에 투입하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미생물과 함께 발효, 완전소멸시키며 오폐수와 음식찌꺼기가 전혀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하루처리 용량이 1㎏으로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쓰레기를 충분히 소화시킬 수 있으며 발효에 필요한 미생물칩은 6개월에 한번 정도 교환해줘야 하지만 이번 수출에서는 일본의 음식문화에 맞춰 미생물칩은 일본 것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푸른세상은 대우전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던 직원들이 대우전자의 지원아래 별도로 회사를 설립, 사업의 권리를 양도받아 대리점 모집, 판매 및 사후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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