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역을 겨냥한 제품 디자인 및 마케팅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가 설립됐다. 산업디자인전문회사인 (주)그랑포레(대표 정은미)는 최근 프랑스의 홍보, 광고 판촉물 제조회사인 노바(NOVA)사와 제휴,합작법인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했다.
이 회사는 유럽지역에 수출을 지향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 시각, 환경, 포장 등 산업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디자인, 브랜드 개발 등과 관련된 용역업무를 대행해주는 것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유럽지역에 대한 시장조사와 상품동향 등 마케팅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노바사외에도 프랑스의 플랑 크레아티프, 큐브사 등을 디자인 분야의 협력 파트너로 확보하고 있으며 유럽 현지 및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유럽 출신 프리랜서 산업디자이너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해놓고 있다.
지난 96년말 창립된 그랑포레는 그동안 멕슨, 현대전자, LG전자, 대우전자를 비롯한 국내업체들을 상대로 주로 전기, 전자제품 분야에서 디자인 개발 용역을 수행해왔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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