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지난 한해동안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기업은 인터넷 정보회사인 「야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美 「월스트리트 저널」이 26일 美 다우 글로벌 지수에 등록된 기업 7백18개사와 이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2백82개 대기업을 포함한 1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주가변동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야후는 지난 96년말 주가가 겨우 주당 11달러에 불과했으나 97년말에는 무려 5백11% 급신장된 69달러를 기록했다. 야후에 1천달러를 투자한 사람은 12개월만에 6천1백10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야후의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가입자가 지난해 9월 5천만명에서 12월에는 6천5백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야후는 웹 사이트에 각종 정보를 올려 가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 아메리카 온라인 등과 함께 컴퓨터 정보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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