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보사회가 급진전되면서 혼수품목에도 점차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지난 80년대만 해도 혼수품목으로 가전 및 가구가 전부였으나 최근들어 컴퓨터 및 이동통신기기가 새로운 혼수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컴퓨터는 지난해부터 소형가전을 누르고 이미 10대 혼수품목으로 자리잡았으며 이동통신기기의 경우 단말기가격 폭락에 힘입어 생활필수품화면서 혼수품목으로 빠지지 않고 있다.
예비신혼부부들의 컴퓨터구매 요령은 우선 자신의 작업환경과 경제적인 여건을 충분하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타혼수품에 비해 컴퓨터 라이프사이클이 비교적 짧은 만큼 자신의 작업환경보다 다소 여유가 있는 사양을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최근 본격적인 혼수시즌을 앞두고 이에 앞서 졸업, 입학 특수와 함께 컴퓨터업체들과 컴퓨터유통업체들의 할인판매 등 판촉행사가 대대적으로 열리고 있어 예비신혼부부들은 이를 통해 제품구매를 하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보컴퓨터는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초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삼보 체인지업 보너스 세일」 을 실시하면서 혼수 및 졸업입학 선물을 겨냥해 저가형 펜티엄PC와 노트북PC를 최저 10%에서 최고 28.2%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예비신혼부부들이 이 기간에 삼보컴퓨터제품을 구매하면 소비자가격 2백2만원인 1백66㎒급 펜티엄PC인 「드림시스-T2100」를 28.2% 할인된 3백18만원에, 3백75만원인 노트북PC인 「드림북 프로」를 15.2% 할인된 1백45만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현대전자의 경우 지난 9일부터 「멀티캡 새내기 대출발」이라는 행사를 마련, 1백33㎒ 1백66㎒ 등 저가보급형 제품을 15%정도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대우통신도 「솔로 슬림형 제품」 탄생을 기념하고 혼수특수를 겨냥해 자사 컴퓨터를 최고 25.4%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최근 용산 등 전자상가에서도 혼수특수를 맞이해 점포별로 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면 기존업체들보다 약 10%가량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휴대전화와 PCS로 대표되는 이동통신기기는 90년대 초만 해도 1백만원 대를 넘어선 고가제품이었으나 현재는 단말기가격 폭락으로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가격은 20만원에서 60만원선. 정보통신기기는 단말기 가격과 별도로 가입시 내는 3만원에서 5만원의 가입비와 통신사용료를 감안해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통신사용료는 보통 한달 5만원에서 8만원 선으로 보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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