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전 특집] 구매패턴.. 싸고 좋은 것 하나씩

예비신혼부부들은 혼수 가전제품을 대부분 대리점에서 구입하고 각 제품도 한 브랜드로 패키지로 구매하기보다는 여러 상표로 따로 구입한다.

대우전자가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 1백50여명을 대상으로 「혼수용 가전제품 구매행태」 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혼수용 가전제품의 구입처 가운데 어느 곳을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2백%의 중복 응답조사 결과 가전 대리점에서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총 86%를 차지했으며 백화점에서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54.6%로 나타났다.

이어 용산 전자상가가 34.6%로 조사돼 단일상가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세운상가와 연금매장도 각각 3.5% 와 2.8%를 차지했다.

아울러 제품구매 방법으로는 여러 상표로 개별구매를 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55.3%로 단일 상표로 일괄 구입하겠다는 44.7%의 응답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 상표로 구입하는 이유」에 대한 조사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는 가격할인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개별상표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상품별로 제조업체의 품질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제품별 가전업체 선호도 조사결과 TV, VCR,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TV의 경우 아남전자제품을 가장 선호하고 이어 삼성전자의 순, VCR은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세탁기는 LG전자에 이어 대우전자, 냉장고는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 전자레인지는 삼성전자에 이어 동양매직 순으로 선호했다.

이는 가전제품 구입시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을 품질에 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가전제품구매에 주요 구매결정 요인으로 품질, 서비스, 기능, 색상, 가격, 상표, 주위의견, 부모의견 등 8개 항목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품질을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이들 8개 항목에 대해 각각 가장 중요하다-5점, 중요하다-4점, 보통이다-3점, 중요하지 않다-2점, 전혀 중요하지 않다-1점으로 계산해 응답자들의 평균 점수결과 품질이 4.77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서비스 4.50점, 기능 4.30, 색상 및 디자인 4.19점, 가격 4.10점, 상표 3.84점으로 가격요인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친구나 선배의견이 3.11점, 부모의견이 2.98점으로 나타나 주변의견이 예상외로 높은 제품구매 요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결혼 소요비용은 총 8천7백만원이고 이 가운데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신부측 소요비용은 2천8백70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 구입비용은 15.3%로 가구구입 비용 15.6%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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