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올해 202억 투입

올해 산, 학, 연 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사업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25일 「98년도 산, 학, 연 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사업 지원계획」을 통해올해 컨소시엄 구성 수를 85개로 전년(72개)보다 7개 늘리고 기술개발과제 수도 전년의 1천91개에서 올해에는 1천2백개 확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산, 학, 연 컨소시엄사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전년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2백2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기청은 산, 학, 연 컨소시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컨소시엄 주관기관을 기존의 대학 위주에서 전문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로 확대하는 한편 공동기술개발 과제의 선정방법에 공개모집 방법을 추가해 우수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부의 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20억원 늘려 1백1억원을 올해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

산, 학, 연 컨소시엄사업은 지방대학 및 연구기관의 우수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활용해 기술기반이 취약한 지방 중소기업의 현장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주관기관과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기청은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사업 참가 신청을 접수, 참여기관 및 업체를 선정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