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2.7V의 낮은 전압에서 동작하는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용 고주파집적회로(MMIC)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상향주파수 변환기와 전력구동 증폭기를 내장한 송신용 반도체와 하향주파수 변화기 및 저잡음 증폭기를 내장한 수신용 반도체 등 총 2개로 구성된 PCS용 MMIC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MMIC는 단말기 내의 고주파부(R/F)를 구성하고 있는 각종 개별 소자를 고집적화한 반도체로 지금까지 외국의 선진 업체들이 송신용 또는 수신용 반도체의 일부를 부분적으로 고집적화한 제품은 있었으나 전부분을 집적한 반도체 개발은 삼성이 처음이다.
특히 이 MMIC는 국내의 PCS주파수는 물론 미주지역에서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광대역으로 설계돼 단말기의 필터만 교환하면 동일한 단말기로 우리나라와 미주 지역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전량 수입해 사용하던 PCS단말기용 MMIC를 국산화함에 따라 연간 약 4백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가격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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