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영국의 어드밴스트 리스크 머신(ARM)과 이 회사의 「스트롱ARM」 칩의 제조 및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인텔은 이번 계약 체결로 자사의 x86 아키텍처 기반 제품과 경쟁 관계에 있는 스트롱ARM 칩의 제조, 판매권을 획득하고 이들이 주로 채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에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텔의 론 스미스 부사장은 『우리는 스트롱ARM이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같은 고성능 저전력소비형 칩이 앞으로 각종 휴대형 전자기기와 가전 제품 등에 널리 채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은 이에 따라 앞으로 스트롱ARM의 성능 향상을 통한 고개 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인텔은 이번 ARM과의 계약이 기술 상호이용(크로스 라이선스) 형태로 체결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조건 등에 관해선 밝히지 않았다.
<오세관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