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게임을 홍보하기 위한 제작사들의 이색 이벤트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영상사업단(단장 오중근)은 최근 출시한 미국 마이크로프로즈사의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세븐스리전」의 홍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여의도 63빌딩 9층에서 「모뎀플레이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실시되는 이 행사는 대회장에 선착순으로 입장한 게이머들이 6인 1조가 되어 30분씩 경기를 치른 후 18명의 예선통과자가 28일 토너먼트식으로 결선게임을 치뤄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행사에는 PC, 애니콜, T셔츠, 최신 게임, 호출기 등의 상품이 걸려있는데 삼성은 「세븐스리전」 매뉴얼 뒷면에 있는 군단마크를 오려 31일까지 고객엽서를 보낸 응모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각종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마엔터테인먼트(사장 박현규)는 밉스소프트웨어가 제작한 국산게임 「8용신전설」 출시에 맞춰 지난 21일부터 한달 예정으로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홍보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이 회사는 「8용신전설」이 아이큐점프에 연재되어 인기를 끌었던 만화를 롤플레잉 게임으로 제작해 캐릭터에 대한 인지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 여주인공 「블루」와 「루디나」로 분장한 나레이터 모델을 등장시켜 용산의 세고오락장을 중심으로 나진상가, 터미널상가, 전자랜드21 등에서 「8용신전설」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팜플렛과 뱃지, 달력 등 기념품을 나눠주며 게임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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