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원자력연구개발사업에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총 1천1백7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학기술처는 최근 과기처 및 통상산업부 등 기술개발 관련부처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전문가로 구성된 「원자력연구심의위원회」를 열고 원자력중장기계획사업, 기초연구사업, 국제공동연구사업, 연구성과이전사업 등 7개 세부사업을 골자로 한 올해 원자력연구개발사업계획을 확정, 23일 발표했다.
과기처는 원자력 중장기계획사업의 경우 정부예산 감축에 따라 지난해보다 5.8%를 줄여 원자로, 원자력 안전, 핵연료, 방사성폐기물, 방사성동위원소 등 7개 분야 33개 과제에총 1천4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원자력기초사업에 14억원, 선진요소기술 상용화, 방사선방호 및 원자력안전관련 기술개발 등 국제공동연구사업에 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처는 특히 원전설계코드 국산화, 원자로 검사자동화시스템, 원전계측제어기기 등 10개 과제를 경제난 극복을 위한 우선 개발과제로 선정해 집중 개발키로 했다.
과기처는 그러나 오는 2006년까지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2010년이후 건설에 나서기로 했던 고증식로인 액체금속로의 개발계획을 수정, 오는 2006년까지 기본설계만 완료하기로 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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