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터넷 통해 아이디어 공모 화제

「인터넷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푸짐한 상품을 얻으세요」

LG화학(대표 성재갑)이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www.lgchem.co.kr)에 「아이디어 공모」라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네트즌과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신제품 ▲기존제품의 개선 ▲포장, 디자인, 상표 등과 관련돼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찾기 위한 것. 공모 방법은 이 회사 홈페이지 내의 「아이디어 공모」 배너를 클릭한 후 제안자이름, 주소, 우편번호, 아이디어내용 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된다.

LG화학 평가위원들은 이를 토대로 2개월에 한번씩 아이디어의 ▲소비자 매력도 ▲사업 기여도 ▲개발, 생산, 성공가능여부 ▲파급효과 등을 1,2차로 나누어 평가한 후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제안자에겐 2박3일간 여행권, 생활용품, 화장품선물세트 등의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며 이 회사가 판매하는 각종 제품의 자세한 정보도 곁들여진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잡지공모, 사내 E메일, 모니터요원 등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총 5천4백66건중 23건을 프로젝트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올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풍부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측은 『이번 행사가 숨은 아이디어 발굴이란 본래의 목표 이외에도 기존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만족스러운 점들을 개발에 반영해 현재 판매중인 제품의 업그레이드나 장차 신제품 개발 단계에 피드백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인터넷을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 반응이 좋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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