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영상보안 장비시스템 전문업체인 용마컴(대표 이상룡)이 효성가톨릭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초정밀측정이 가능한 레벨센서를 개발했다.
용마컴이 개발한 레벨센서는 기존 플로트방식, 초음파방식, 정전용량방식 등과 달리 비이동체 감지센서로 액체의 양에 따라 변동하는 부력을 검출하는 방식으로 레벨을 측정, 1의 액체깊이를 측정할 경우 0.1㎜ 단위까지, 지하 2백 수위 측정시 2㎜ 단위까지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비전원 방식의 검출추를 채택, 무게가 1kg에 불과해 설치가 간편하며 내구 연한이 5년 이상으로 설치 및 유지비가 저렴한 특징을 지닌다.
용마컴은 96년부터 2년간의 개발기간 동안 총 5천만원의 개발비를 들여 이 제품을 개발, 지난해 국내 및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다.
레벨센서는 레벨의 변화량을 검출, 유체의 액위를 측정하는 장치로 증발량, 지하수위, 유류탱크, 산업용 고압탱크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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