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비서실을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1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그룹 조직을 국제관례에 맞추기 위해 비서실의 조직과 기능을 축소, 이건희 회장이 대표이사로 등재하게 될 주력 계열사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삼성은 이 회장을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주력 계열사 중 1∼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로 등재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기 때문에 비서실을 계열사로 옮길 경우 이들 계열사 중 한군데로 옮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정부가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면 비서실을 완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외국 투자가들이 대기업 기조실 정리를 요구하고 있고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측도 이를 위해 법과 제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비서실을 지금처럼 유지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비서실을 주력 계열사로 옮기는 문제를 실무선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재계의 간판기업인 삼성이 비서실을 계열사로 옮길 경우 다른 대기업들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은 외자유치 등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 및 그룹개혁 방안을 정리, 이날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제출했다.
<서기선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제 막 시작” “59만전자·400만닉스 간다”
-
2
쿠쿠, '인스퓨어 벽걸이 에어컨' 출시
-
3
[ET특징주] 한미반도체, 500억 규모 스페이스X 주식 취득 결정에… 주가 10%↑
-
4
샘 올트먼 삼성전자 임직원 만난다...네이버·카카오와도 대표급 회동
-
5
[뉴스줌인]카카오페이 판결 후폭풍…금융권 위수탁 관행 흔들린다
-
6
LG전자 EU 완성차 공급망 '자격증' 먼저 땄다...탄소 데이터 교환 첫 실증
-
7
코스피 1만1000 간다는 노무라…“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제 막 시작”
-
8
[ET특징주]한화오션, KDDX 선도함 사업자 사실상 낙점 소식에 상승세
-
9
美 대형은행 뭉쳐 '토큰화 예금' 추진…스테이블 코인 맞설 공동 결제망 추진
-
10
법원 “카카오페이, 고객 정보유출” 판결…개보위 제재 유지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