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를 살리면서 상가도 홍보하자」
오는 4월4일 개장을 앞둔 전자상가 테크노마트21의 건설사인 프라임산업(대표 백종헌)이 개장전 홍보행사를 「우리문화 사랑 캠페인」과 연계해서 펼치고 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설날 전날에 전통문화인 윷놀이를 보급하기 위해 귀성객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만든 2만개의 윷세트를 무료로 나눠준데 이어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일반인들에게 초콜릿 대신 하트모양의 전통 떡 1천세트를 무료로 나눠줬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앞 테크노마트21 정문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초콜릿과 사탕 등을 판매하기 위한 얄팍한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왜곡된 청소년문화를 전통한과와 떡으로 대체하는 「우리문화 사랑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적극 권장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올바른 청소년 문화 정착과 관련된 서명운동을 병행하고 인기 연예인들의 사인회 등을 통해 청소년과 연예인들이 하나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프라임산업의 한 관계자는 『설날의 화투놀이나 발렌타인데이의 초콜릿 선물은 일본의 좋지 않은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 중의 하나』라며 『설날의 윷놀이와 발렌타인데이의 우리먹거리 선물은 IMF시대를 맞아 그 뜻을 살리는데 적격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같은 상가홍보 전략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으로 행사참여 소비자가 줄을 있고 있어 원하는 성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캠페인성 이벤트가 일단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잘못된 외래문화 척결과 동시에 상가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우리문화 사랑 캠페인」 홍보전략을 개장후에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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