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상사(대표 김승정)이 디지털사진 체인점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하반기 디지털사진 체인사업에 착수한 SK상사는 지난달 현재까지 전국에 2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서울 강남에 개설된 1호점을 포함해 10개의 체인점이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포토팬」(FOTTO FAN)이라고 불리는 SK상사의 디지털사진 체인사업은 디지털 스캐너나 고화소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PC나 워크스테이션에서 가공, 편집해 컬러 프린터나 필름 레코더로 출력하는 개념으로 사진업계에 디지털 기술이 파급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종사업의 하나다.
디지털사진업은 기존의 사진시스템에서 하기 어려웠던 이미지 합성이나 손상된 이미지 복원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그동안 필름현상 및 사진인화작업에 그쳤던 사진관이나 현상소의 역할을 크게 탈바꿈 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상사 광학전자본부의 한 관계자는 『각종 장비와 교육, AS지원 등을 포함해 체인점 개설비용이 3천5백만원 정도』라면서 『올 연말까지는 체인점을 전국적으로 50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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