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한달동안 PCB 원판 수요가 전월인 지난해 12월에 비해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돼 국내 PCB생산이 상당히 위축됐으며 2월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두산전자, 코오롱전자, 한국카본, 신성기업등 PCB 원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PCB원판 판매량은 총 75만장에 달해 전월의 95만장에 비해 21%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PCB원판 수요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1월 한달간 PCB 내수가 감소한 데다 동남아로부터의 주문도 줄어들어 PCB 생산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삼성전기,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등 주요 PCB업계는 전자제품 메이커들이 IMF사태와 환율상승으로 연초 사업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어 1월 한달간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펼치지 못해 PCB 수요가 20%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단면PCB의 주 수출시장인 동남아지역의 외환위기로 지난 한달동안 수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대덕산업, 새한전자를 비롯한 국내 단면 PCB업체들도 수출대금 회수불안 등으로 동남아 수출을 자제해왔다.
PCB업계는 1주일에서 보름치 정도의 원판재고를 비축하고 있기 때문에 전월의 원판수요가 다음달의 생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지난 1월의 PCB 원판 공급량 감소는 2월의 PCB 생산에도 위축을 가져올 전망이다.
PCB원판 및 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3월이후에는 국내 메이커들이 정상적인 생산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여 PCB 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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