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전자업체들이 각급 학교의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다양한 판촉행사에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통신, 세진컴퓨터랜드 등 컴퓨터 및 유통업체를 비롯 하이마트등 양판점과 롯데백화점 인터넷쇼핑센터 등이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졸업과 3월초로 이어지는 입학 시즌을 맞아 졸업, 입학선물 특수를 겨냥해 컴퓨터를 할인판매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대우통신은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동안 「대우컴퓨터 졸업 입학 축하 세일」행사를 마련하고 펜티엄Ⅱ, MMX 1백66MHz급 펜티엄PC 등을 포함한 자사 제품을 최고 25.4%까지 할인해서 판매하기로 했다.
대우통신은 또 이 기간 동안 국내 최소형 및 최경량 노트북PC인 「솔로 슬림형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등 PC통신과 자동응답시스템(ARS: 700-2990)을 통한 「퀴즈경품 대 잔치」 행사도 마련한다.
컴퓨터유통업체인 세진컴퓨터랜드의 경우 이미 지난 7일에 전국 97개 유통점에서 일제히 「졸업 입학 축하 축하 세일」행사를 실시하면서 주요 메이커 PC, 노트북PC, 프린터, 각종 주변기기 등을 최고 38%까지 할인판매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을 구입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1만명에게 1천원에 판매하는 동시에 기획상품인 스캐너를 절반값인 19만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동안 학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각종 컴퓨터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 컴퓨터매장에 중고 벼룩시장코너를 마련하기로 했으며 구형 제품을 갖고 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상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신용유통이 운영하는 하이마트도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동안 카세트라디오, 오디오등 졸업 입학선물용품을 최저 25%에서 최고 65%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졸업입학 선물용품」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전자가 운용하는 인터넷쇼핑몰인 「대우탱크숍」도 졸업입학시즌을 겨냥해 지난 10일부터 판촉행사에 들어가 이달 말까지 노트북PC, 데스크톱PC, CD플레이어 등 일부품목에 한해서 할인판매하는 기획상품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LG-EDS가 운용하는 사이버쇼핑몰인 「트윈피아」와 롯데 인터넷백화점 등도 졸업, 입학생을 겨냥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학생들이 선물로 선호하는 각종 전자제품을 게재하고 학생들의 구매를 유치하고 있다.
<신영복,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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