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이버쇼핑몰에서 벗어나 백화점식 토탈제품으로 승부를 거는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이버쇼핑의 경우 전문점 보다는 백화점식 운영이 마케팅면에서 효과가 크다는 생각에서이다. 그러나 백화점식 쇼핑몰은 솔루션자체가 그리 복잡하지 않은 전문 사이버쇼핑과는 달리 완벽한 솔루션을 갖춰야 만이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금향정보통신(대표 이도부)이 운영하는 백화점식 쇼핑몰 K21(www.k21.co.kr)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 브로드비젼사의 원투원시스템을 바탕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원투원시스템은 고객의 신상명세서와 구매패턴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에게 마춤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21은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마다 최고 50%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주 우량상품을 소개,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는가 하면 같은 종류의 제품을 일정기간 지나면 업그레이드 제품을 소개하는 「업셀링마케팅」과 추석이나 설날등 이벤트날에 반짝세일을 하는 「클리어런스마케팅」, 소비자의 취향과 제품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소개하는 「타켓마케팅」등 선진적인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K21에는 전기, 전자제품을 비롯, 도서음반/사무용품, 아동용품, 미용/건강, 잡화, 꽃배달, 식품 등 총 10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입점업체는 1백여개에 이른다.
대금결제는 신용카드로도 가능하며 택배는 전문 택배사를 이용, 입금후 3일이내에 제품이 배달된다.
K21는 쇼핑몰과 함께 소비자들이 흥미를 끌 수 있는 해몽이나 영화, 다이어트, 개그 등 쉬어가는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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