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OTS(대표 안민혁)가 기존 7㎾ 출력의 수냉식 노광기에 비해 생산성과 수율을 크게 높인 9㎾ 출력의 공냉식 노광기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광원인 램프의 출력을 기존의 7㎾에서 9㎾로 올린데다 빛에 영향을 덜 미치는 공기냉각방식을 채용했기 때문에 냉각용 물 때문에 빛에 영향을 많이 주는 기존의 수냉식에 비해 조도(빛의 세기)가 40% 이상 높아졌다.
이 노광기는 조도가 높아 미세한 부분까지 강한 빛을 쏘여주기 때문에 수율이 뛰어나고 노광속도도 매우 빨라 생산성도 높다.
이 장비는 특히 포토솔더레지스터용 감광잉크를 쓰는 기존 PCB 제작때보다 더 많은 감광잉크를 사용해야하는 BGA기판 제작에 적합하다고 영화OTS는 밝혔다.
또 냉각수 교환이나 자켓 크리닝 등 수냉식 장비 사용할 때에 따르는 사후 유지관리가 필요없어 관리비용이 절감되고 사용도 간편하다.
영화OTS는 이 장비의 1호기를 미 멀티테크사에 납품하는 등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BGA기판용이나 생산성 및 수율 향상을 위한 기존 PCB라인의 대체수요용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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