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들어 유럽 가전시장에 대한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의 가전시장을 겨냥해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백색가전제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모델 교체를 단행하고 있으며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인 「콘포텍쇼」쇼에 자동균형장치를 장착한 독자적인 드럼세탁기를 선보여 이미 유럽지역의 유통업체들로부터 4만여대를 수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안에 10만대 이상 수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 유럽 냉장고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인데 올초 독자적인 냉각시스템을 채용한 간냉식 냉장고를 유럽시장에 신규 출시했는데 현지 딜러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올해 5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현지의 에너지효율 규격에서 B급 이상의 등급을 이미 획득했으며 유럽 실정에 맞는 상냉동 모델을 개발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먼지와 흡입된 박테리아와 진드기를 없애는 기능을 채용하고 흡입력이 1백40∼1백50W 수준으로 강력하며 콤펙트한 디자인을 채용한 청소기 신제품(VC7700시리즈)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모델 교체와 아울러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그동안 유럽지역에 수출하는 품목이 컬러TV와 같은 AV제품에 치우쳐온 문제점을 극복해나갈 방침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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