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과학기술처 산하 25개 정부출연연구소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중 일반행정직 등 비연구인력이 전체의 4분의 1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처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5개 정부출연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는 인원은 총 8천1백41명으로 이중 연구, 기술직 및 기술기능직이 6천1백32명으로 전체의 75.3%를 차지하고 있으며 행정직 등 비연구인력이 2천9명으로 전체의 24.7%에 이르고 있다.
직급별로는 전문연구, 기술직이 총 5천29명(교수직 4백26명 및 의료관련직 6백92명 포함)으로 전체의 61.8%에 그치고 있으며 기술기능직 1천1백3명(13.5%), 행정직 및 행정기능직 1천5백63명(19.2%), 일용직 4백13명(5.0%), 임원 33명 등이다.
특히 의무 관련 직종 및 교수직 등을 제외한 순수 전문연구인력은 총 3천9백11명으로 순수연구인력 대비 비연구인력은 2명당 1명 꼴로 나타났다.
기관별 총 인력현황을 보면 원자력연구소가 전문 연구, 기술직 7백25명을 포함, 총 1천2백33명으로 가장 많고 원자력병원 9백20명, 한국과학기술원 8백49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8백17명, 기계연 6백84명, 자원연과 표준연이 각각 4백44명, 화학연이 4백43명, 에너지연, 안전기술원, 전기연구소가 각각 3백35명, 항공우주연구소가 2백83명 등이다.
또 생명연이 2백61명, 기초과학연구소 1백86명, 과학기술정책연구소 1백49명, 광주과기원 1백34명, 과학재단 1백17명, 천문대 97명, 연구개발정보센터 57명 등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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