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급감하고 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소비재 수입은 6억9천8백만달러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13억5천만달러에 비해 48.3%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소비재 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월 11%에서 올해는 9%로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경우 1억1천2백만달러에서 5천3백만달러로 5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중 자본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2.9% 줄어든 24억9천만달러, 원자재수입은35.7% 감소한 43억7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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