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모두 28억달러가 투자될 미국 다우코닝사의 아시아 현지공장을 전북 새만금지구에 유치하기 위해 이 지역을 외국인투자 자유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다우코닝사에 공식 통보했다.
통상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최근 다우코닝측에 통산부 차관명의의 편지를 보내 전북 새만금지구에 대한 외국인투자 자유지역 지정 검토방침과 이 업체가 요구하는 제반 자원대책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다우코닝은 이미 우리 정부가 수용방침을 밝힌 새만금간척지구내 공장부지의 조기 완공과 부두건설 등의 요구조건 이외에 법인세.판세 등 세금감면혜택과 전기료 인하 등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통보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다우코닝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28억달러를 투자해 아시아지역에 최첨단 실리콘제품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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