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한 어린이들의 창착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크레용과 물감의 틀에서 벗어나 컴퓨터그래픽을 통한 자유공간의 표현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이찬진컴퓨터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푸른컴은 최근 「제 1회 전국 어린이 컴퓨터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 어린이의 푸른 동심을 한데 모았다.
이번 대회에 접수된 학생들의 작품은 모두 5천여점. △엄마, 아빠 얼굴그리기 △월드컵 축구 승리 기원 △21세기 과학 상상화 △나의 그림일기 △친구 또는 북한 어린이에게 보내는 신년카드 △추락하는 경제살리기 등을 작품주제로 사용, 프로그램에 제한 없이 모집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역시 어린이들의 미래 과학에 대한 상상이다.
대상으로 뽑힌 한 작품 외에 금상 2점, 은상 2점 등의 작품이 「21세기 과학 상상화」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이밖에 금상, 은상, 동상을 차지한 작품의 대부분이 21세기 과학의 발전을 그린 작품들이다.
5천여편의 지원작품 가운데 40여편을 골라 동국대학교 전자계산원에서 본선대회를 치른 결과 서울 금호초등학교 1학년 김안식 어린이의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작품의 주제는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펼쳐지는 인간과학과 우주의 만남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비행기와 우주선, 혹성들의 표현이 돋보였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푸른컴의 한 관계자는 『생각 외로 많은 작품이 응모돼 컴퓨터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이 매우 높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며 『컴퓨터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경진대회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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