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분야의 후발업체인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독자 기술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의 액정, 봉입 검사장비를 개발, 기존의 검사공정 시간을 30% 이상 줄임으로써 생산비용을 연간 1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TFT LCD 공정중 유리기판 사이에 액정을 주입하여 봉입한 제품의 봉입구 터짐, 누출, 액정미충전, 먼지, 막 손상 유무 등을 검사하여 양품을 판정, 자동으로 분류하는 장비로 12.1인치에서 17인치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액정검사와 봉입검사 기능이 독립적으로 구성돼 있어 각각 별도의 작업자가 필요했던 기존 장비를 통합해 검사시간을 단축했을 뿐 아니라 광학응용기술을 적용, 모니터를 통해 액정상태 및 봉입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종전까지 공정작업자가 현미경으로 검사해야했던 불편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TFT LCD업계에서는 생산장비의 대부분을 외국업체에서 수입해 왔다』면서 『이번 장비 개발로 수입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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