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중 무역수지흑자규모가 16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간 연속 무역수지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3일 밝힌 「98년 1월 중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중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4% 늘어난 91억6천4백만달러였으나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9.6%가 줄어든 75억6천3백만달러에 불과, 16억1백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16억1백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1월 34억8천1백만달러 적자에 비해 50억달러이상 개선됐다. 특히 1월중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 88년 이후 10년만의 일이다.
지난달 수출은 거의 모든 주력품목에서 호조를 보였는데 1월20일까지 기준으로 보면 정밀기계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54.1% 증가했고 경공업제품도 16.2% 늘어났다. 반면 수입은 휴대전화와 컬러TV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83.1%, 76.2% 감소하는 등 소비재 수입이 크게 줄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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