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영상사업단은 CD롬 타이틀 시리즈 「KBS TV유치원」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신작 타이틀 개발에 따른 신규투자를 늘리는 등 뉴미디어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기존에 방문판매용 비디오로 스테디셀러를 기록했던 「KBS TV유치원」을 교육용 CD롬으로 제작, 최근 2개 유통사와 미니멈 개런티에 의한 판매대행계약을 맺은 결과 초도물량 10만세트를 출고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 신작타이틀 출시를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KBS영상사업단은 일본 NHK에듀케이션사의 CD롬 동물백과 3종 및 우화집 「빼빼로네 마을」를 포함, 외산타이틀 10여편의 국내판권을 확보하는 한편, CD롬 개발업체 조이월드의 「조이블럭」에 이어 FEW사의 「실크로드」를 비롯 국산타이틀 출시를 대폭 늘리는 등 올해 총 40∼50편의 신작을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총판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올해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계와 아가방 등 유아물 종합판매장, E마트을 비롯한 할인점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KBS영상사업단은 2월말경 L사와 함께 PC용 전략시뮬레이션게임 대작 공동출시를 검토하는 등 상반기 중 게임사업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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