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시장은 총 1억3천40만대가 출하돼 전년비 23.2%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C넷」이 디스크드라이브시장 전문조사업체인 트렌드포커스의 자료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HDD시장은 PC판매 호조와 서버,워크스테이션등의 채용 확대등에 힘입어 하반기 공급과잉에 따른 업체들의 과열경쟁에도 불구하고 23%의 높은 성장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HDD의 평균 저장용량은 전년의 1.4GB에서 2.2GB로 60%가 늘어난 반면 가격은 하락행진을 계속했다.
트렌드포커스는 『지난해 HDD시장은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업체들은 수익성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분석하고 이러한 상황이 올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용도별로는 서버용이 69.9%로 큰폭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워크스테이션용도 46%가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시게이트 테크놀로지,퀀텀,웨스턴 디지털등 미국업체들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지킨 가운데 후지쯔,도시바,히타치,삼성전자등 한국,일본업체도 대규모투자로 시장확대를 위해 맹렬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트렌드포커스는 올해 전망과 관련해 HDD출하량의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업체들의 수익성도 더 낮아 질 것이며 1천달러미만 저가PC가 HDD판매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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