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환경마크가 적용되는 전기, 전자제품의 품목이 크게 늘어난다.
환경마크협회(회장 최열)는 환경마크 부여 대상 품목에 올해부터 에어컨 등을 추가키로 하고 이달 중 공청회를 개최, 부여기준을 최종확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에어컨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환경마크가 부여되는 전기, 전자제품은 세탁기, 복사기, 가스보일러, 산업용 축전지 등이다.
환경마크협회는 3일부터 이틀간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수렴해 빠르면 3월중으로 부여기준을 확정,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환경마크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새로운 기준 마련과 관련 『그동안 특정물질이나 에너지 소비효율과 같은 가시적인 기준만을 가지고 환경마크를 부여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에서 폐기과정까지의 환경성을 평가하는 전과정 평가(LCA)개념 등을 적용하는 등 기업들이 국제적인 환경기준을 준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로 부터 환경마크제도 시행과 관련된 제반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환경마크협회는 에어컨, 세탁기 등에 환경마크를 확대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0여개월에 거쳐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에 의뢰해 신규품목에 대한 환경마크 부여기준을 마련해왔다.
한편 환경마크협회는 오는 99년부터 컬러TV, 프린터 등에 대해서도 환경마크를 적용하는 등 환경마크 부여 대상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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