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의 천사들(채널 31 캐치원 31일 오후 1시)
홀아버지 밑에서 고아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소년 로저는 아버지가 농담처럼 한 「프로야구 앤젤스팀이 우승하면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다」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는다. 그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는지, 팀 이름값을 해서인지 진짜로 천사들이 내려와 경기장에 기적을 일으키면서 만년 꼴찌의 야구팀이 갑자기 승승장구하기 시자한다. 천사들의 도움을 받은 앤젤스 선수들은 처음엔 자신의 활약에 어리둥절해한다. 그렇지만 선수나 감독은 모두 이 사실을 알 수 없다. 천사는 로저의 눈에만 보이기 때문이다. 감독은 로저가 신기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로저의 말을 믿는다. 매스컴들은 모두 이 소식을 특집으로 다루고 하루아침에 앤젤스팀은 스타군단으로 부상하게 된다.
세계의 불가사의(채널 29 CTN 31일 밤 7시)
이번 시간에는 「델피의 신탁」으로 유명한 그리스의 델피와 각종 수수께끼의 암석그림이 새겨진 뉴멕시코의 앨버커키를 찾아간다. 「델피, 피티아의 전설」편에서는 피티아라는 여제가 아폴론으로부터 신탁을 받는 내용의 신화와 신탁의 신비스러운 의식을 소개하고, 전설로 유명해진 「신탁의 방」 「카스탈리아의 샘」 「신성한 길」 등을 찾아간다. 「앨버커키, 페트로글리프」편에서는 수백년 전에 새겨진 수천개의 신비스러운 형상들을 소개한다. 암석에 새겨진 그림인 페트로글리프는 앨버커키지역에만 약 1천5백가 존재하며, 그 형상도 별, 소용돌이, 손바닥, 동물, 우주인 등 다양하다. 오랜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페트로글리프를 통해서 고대와의 의사소통을 시도해 본다.
NBA 농구(채널 30 KSTV 31일 오전 10시)
동부 콘퍼런스에서 중위권 다툼을 펼치는 워싱턴 위저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고공 플레이를 보여준다. 지난 시즌까지 블리츠라는 명칭을 사용하던 워싱턴은 이번 시즌부터 「마법사」를 뜻하는 위저즈로 바꾼 후 호조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 웨버, 주안 하워드, 게오르게 뮤레산이 포진한 프론트 코트가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코트의 귀공자」 그랜트 힐, 노련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슈터 조 듀마스, 장래가 촉망되는 파워 포워드 헤오 래틀리프가 팀의 견인차가 돼 80년대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분투중이다.
클럽 m, net(채널 27 m, net 1일 밤 11시)
강한 비트에 빠른 하우스 템포의 댄스곡 「도」로 청소년층의 새로운 아이돌로 부상하고 있는 4인조 댄스그룹 태사자가 출연한다. 팀리더 김형준을 축으로 재미동포 이동윤을 비롯, 박준석, 김영민 등으로 이루어진 이들의 결성과정과 발표한 지 두달여 만에 각종 가요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있는 「도」의 인기비결, 그리고 98년을 희망차게 맞이하는 새내기 그룹으로서의 신선하고도 당찬 포부를 밝힌다. 또한 이들은 인기 탤런트 김희선이 그룹명을 지어주게 된 동기와 뮤직비디오까지 김희선이 자청해 출연하게 된 뒷얘기도 들려주며, 후속곡의 준비과정과 3월초에 창단예정인 팬클럽 계획 등 그동안 시청자들이 가졌던 태사자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준다.
줌 인 비즈니스(채널 19 HBS 1일 오전 10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 생산자의 이름을 브랜드화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추세인데 우유제조사인 주식회사 「강성원 우유」를 소개한다. 좋은 우유를 마시는 것만이 국력증강의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 강성원 회장이 30년이 넘게 우유와 함께 한 인생이야기와 경영철학 등을 미니 다큐멘터리와 토크를 통해 알아본다. 그리고 좋은 우유만들기에 몸담은 직원들의 각오나 목장의 소들과 함께 한 직원들의 에피소드를 들어보고, 안성목장을 직접 찾아가 「강성원 우유」의 제조과정을 카메라에 담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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