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장비업체인 코삼(대표 김범용)이 서울시립대 전자전기공학부의 박선우교수팀에 위탁,국내 처음으로 기초과학 및 공학의 기초연구에 필요한 표면분석장비인 전자현미경을 개발했다.
코삼은 지난해부터 공업기반기술자금 2억6천만원을 투자, 3백20*5백50*6백80㎜의 크기에 배율이 최대 2만배인 소형전자현미경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오는 6월부터 양산, 5천만원대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표면분석장비가 고가여서 연구소나 대학교에서 이 장비를 확보하지 못해 재료분석 및 표면분석을 생략하거나 기간이 오래걸렸으나 이번에 보급형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연구원들이 손쉽게 장비를 구입,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초과학연구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시스템구조가 간단, 수입제품에 비해 소형경량화해 이동하는 편리할 뿐 만아니라 자동으로 운영할 수 있어 사용하기가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를 디지털로 처리함으로써 화면이 깨끗할 뿐아니라 국내에서 개발, 생산할 수 있어 쉽게 유지보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제품의 개발을 담당한 박선우교수는 『현재 수입되고 있는 장비 가격의 10분의 1밖에 안되기 때문에 외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수출도 가능하다』면서 『코삼에 기술을 이전, 빠른 시일내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코삼측은 올해 1백대 규모를 생산해 우선 국내 대학 및 의료기관에 판매에 나서고 점차 일본 및 미국 등지에 수출에 적극 나서는 한편 앞으로 연구원들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형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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