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터 및 OA기기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전문업체인 두성엔지니어링(대표 민윤상)이 내달부터 삼성전자에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용 충전기 공급에 나선다.
두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부터 휴대폰용 충전기로 주력 품목을 전환한다는 방침으로 휴대폰용 충전기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최근 삼성전자에 PCS단말기용 충전기의 공급을 위한 승인을 획득, 내달부터 본격 공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성엔지니어링은 우선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한 단셀의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 초소형의 PCS단말기 초기 생산물량에 대한 충전기 공급에 나서고 추후 삼성전자의 생산확대에 맞춰 공급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에 대한 공급물량이 안정되면 T사를 비롯한 다른 PCS단말기 제조업체로도 거래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성엔지니어링은 총 10억여원의 자금을 투자해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하는 휴대폰용 충전기를 개발하고 기존 SMPS 생산라인을 충전기용으로 전환하기 위한 각종 설비를 구입, 월산 10만대 규모의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안에 10억여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능력을 월 20만대 규모로 확대하고 각종 휴대폰용 충전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두성엔지니어링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삼성전자에 PCS단말기용 충전기를 본격 공급키로 한 것을 시작으로 휴대폰용 충전기사업을 본격화, 올해 이 부분에서 전체매출의 7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주력 품목을 기존 어댑터 및 OA기기용 SMPS에서 충전기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휴대폰용 충전기사업 본격화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