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백색가전시장, 기능특화 부가가치 제품 호조

일본 백색가전시장이 계속해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능을 특화한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일본 백색가전시장이 출하 및 수요에서 지난해 수준 이하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절약형, 저소음화 등을 실현한 고기능 제품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냉장고 부문에서는 지난해말 「3면 멀티플로」를 탑재해 냉기를 고르게 한 신제품 시리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히타치제작소가 2백4리터분량을 야채실화한 제품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대용량 제품을 비롯해 인버터를 채용한 에너지 절약제품이나 야채실 기능을 특화한 제품 등이 상품력을 갖고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탁기 부문에서는 인버터를 탑재해 세탁 및 탈수시 저소음화를 꾀한 도시바의 「DD인버터銀河」 시리즈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청소기 중에서는 손잡이의 움직임에 따라 흡입구가 좌우로 회전하는 제품, 밥솥으로는 크기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등 기본 기능에 「플러스 α」를 가미한 특화상품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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