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선일전자(대표 남궁하일)는 환율인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회복으로 올해 수출이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오는 3월까지 마일러콘덴서 및 금속증착필름(MF)콘덴서 생산능력을 각각 월 6백만개와 4백만개씩 총 1천만개정도 확대한다.
이 회사는 3월말까지 인천가좌공장에 총 8억원을 투자하여 마일러콘덴서 생산능력을 월 3천5백만개에서 4천1백만개로, MF콘덴서는 월 6백만개에서 1천만개로 대폭 늘려 증산분의 대부분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대만, 동남아, 미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매출 총 70억원 중 64%대인 45억원을 로컬 및 직수출한 이 회사는 올해 설비증설과 수출증대를 바탕으로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2%가량 늘어난 총 1백억원으로 잡고 이 중 75%를 수출로 거둬들일 방침이다.
이 회사 남궁칠영업상무는 『그동안 저임금을 좇아 해외로 나갔던 기존 업체들과 달리 해외진출 대신에 자동화와 전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차별화 전략을 시도해왔다』며 『최근 환율폭등으로 중국산 제품에 비해서도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은 물론 내수시장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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