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컴퓨터(NC) 제조업체들이 이기종 NC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표준을 제정키로 했다고 「테크웹」이 보도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IBM, 오라클을 포함한 10여개 NC 제조업체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서로 다른 NC 및 서버들간의 호환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를 기반으로 한 NC 소프트웨어 표준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 모임에 참가했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NC 소프트웨어 표준엔 「자바 시스템 데이터베이스」가 플랫폼 독립형 인터페이스로 채택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NC의 표준 운용체계(OS)로는 선과 IBM이 「자바OS」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닉스 기반 OS를 자사 NC인 「네트워크 스테이션」에 채택하고 있는 IBM은 이와 관련, 올 여름께 자바OS를 탑재한 시스템을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NC는 원격지 서버의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터로 PC와 달리 가격과 유지 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나 생산업체들이 고유의 기술을 NC에 적용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호환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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