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프로그래머블로직디바이스(PLD) 전문 자회사인 밴티스가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이 회사는 최근 제품 성능 및 실리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가변입자구조(Variable Grain Architecture)의 새 주조를 지닌 「VF1」 FPGA 시리즈를 개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하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0.18 미크론의 초미세 공정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효율적인 가변입자구조의 채택으로 최소 3개에서 최대 32개까지의 다양한 입력 기능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유연성 있는 로직블록의 설계 및 빠른 시스템 속도를 보장한다.
또한 2백50㎒의 내부 속도를 지닌 이 제품은 자동 배선연결시스템 및 분할 라우팅 기능을 통해 연결 자원간 신호지연시간을 자동으로 예측함으로써 계층화된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2백㎒급 내부 메모리를 내장함과 동시에 이들과 원활한 접속을 보장함으로써 듀얼 포트 설계와 같은 각종 시스템 레벨의 설계를 지원한다.
「VF1」 제품은 올해 2, Mbps분기부터 본격 출하되며 0.18미크론 공정의 1만2천게이트 제품에서 3만6천게이트까지 총 4개 모델이 최초 출시될 예정이라고 밴티스측은 밝혔다.
밴티스코리아 황영환 지사장은 『이번 출시되는 「VF1」 제품은 무선 통신 및 컴퓨터 분야에서 다양한 시스템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에 통합시키고자 하는 반도체 설계자들에게 최적의 FPGA솔루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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