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특급」(KBS 2 밤 8시 45분)

*화려한 패션쇼가 끝난 후, 같은 해에 선발된 세명의 슈퍼모델 중 두명이 살해 당한다.

남은 한 사람은 지나, 용의자는 후배에게 메인 자리를 빼앗긴 심각한 편집증 환자인 경진과 살해된 민경과 영은 사이를 오가며 애정행각을 벌인 플레이보이 디자이너 루이장.

이 두명을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민경과 영은의 사인이 강심제 과다복용으로 밝혀지면서 평소에 강심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하던 루이장이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그러던 중 사건 당일 분장실에 설치된 몰래 카메라에 영은의 물병을 바꾸는 경진의 모습이 잡힌 테잎이 발견된다.경진의 자백과 함께 범인을 잡았다고 의기양양해하는 추리탐정과 반신반의하는 우리의 이형사. 그리고, 루이장이 살해된다.

과연 오늘 우리의 추리탐정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인지, 사건의 반전이 꼬리에 꼬리를물어 일어나고,잔인한 연쇄살인범을 잡기위한 스릴넘치는 수사가 화면 가득 펼쳐간다.

◇「경찰청사람들」(MBC 밤 7시 30분)

*욕쟁이 할머니의 죽음하우스에서 일하던 점례 할머니가 청산가리에 의해 살해된다.

평소 동네일에 사사건건 참견을 하며 동네 아낙들의 미움을 한몸에 받던 점례 할머니인지라 경찰은 마을 사람들의 뒤를 밟으며 수사의 폭을 좁혀가고...

평소 점례 할머니와 친분이 있던 복순 할머니의 며느리 향분에게 혐의점이 있음을 알게된 경찰은 영장을 발부 받아 향분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텃밭에 묻어 놓은 쓰레기더미속의 청산가리병을 발견하는데...

◇「남자셋 여자셋」(MBC 밤 7시 05분)

*다정한 연인들은 팔짱을 끼기도 하고 손을 잡고 다니기도 한다. 그런데 제니와 진이는 아직도이다.

제니는 은근히 진이가 손이라도 잡아주길 기대하지만 진이는 제니의 마음을 몰라준다.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 제니. 진이는 영문을 몰라 속만 탄다.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된 승헌과 경인은 진이에게 개인레슨까지 해주는데, 드디어 진이는 제니에게 사랑의 터치를 시도하려고 하는데...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KBS 1 밤 7시 35분)

*마을에 귀한 손님이 찾아온다. 안씨가 민달에게 재가하기 전에 낳은 딸 혜숙과 사위 윤서방이 처음으로 함께 온 것이다. 말로만 듣던 윤서방을 대하는 민달네 식구들의 태도는 왠지어색하기만 하다.

그런데 마냥 점잖고 사람 좋아 보이는 윤서방이 장인 민달과 마주앉은 술자리에서 그만 큰실수를 저지른다. 여러번 사업에 실패하면서 쌓인 감정이 고약한 술버릇과 함께 폭발한 것이다.

평소 윤서방의 주사를 알던 안씨와 혜숙은 가슴 졸이며 지켜보다가 안절부절 못한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술취한 김에 창남과 시비를 붙은 윤서방은 크게 싸움을 벌인다.

◇「겨울 지나고 봄」(SBS 오전 9시)

*자신의 신분이 들통날 것을 걱정한 여랑은 수진이 진석의 병원에 취직하는 것을 막을 방법을 찾는다.

여랑은 수진에게 진석이 미안한 마음에 일자리를 제의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진석에게는 수진이 종합병원 같은 큰 병원에서 일하고 싶어한다며 거절의사를 대신 전한다. 여랑의 충고에 수진은 진석의 제의를 성급히 승락한 것을 후회한다. 하성은 명랑하기만 하던 딸 주영이 산부인과 전문서적을 뒤적이며 고민하자 걱정스러워진다.

◇「과학다큐 2000」(EBS 밤 7시)

*첫번째 이야기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레드우드 시에서 시험 중인 총격 탐지기. 시내 8군데에 마이크를 설치해 3각 측량법을 이용해서 총성으로 총격이 일어난 장소를 알아내는 기계이다.

두번째 이야기는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동, 집중력 장애, ADHD라고 한다.

아직은 많은 심리학자나 의사들이 이 증상을 인정하지 않고 단지 버릇이 없다거나 잘못키웠기 때문이라고 하는 경향이 있지만 에디슨과 아인슈타인도 이와 같은 증상이었다고 믿는 과학자들이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