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대여체인점인 영화마을(대표 박상호)은 작년 6월 이후 3백개 안팎을 유지하던 가맹점 수가 11월부터 크게 늘기 시작해 작년말에는 3백54개로 증가했고,이달에도 10개점이 추가될 예정으로 있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일반 비디오대여점 수가 크게 줄어드는 추세와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회사 기획홍보팀의 이진숙 과장은 『최근 실직률이 높아지면서 재취업보다는 1억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비디오대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영화마을은 전문성과 안정성을 평가받고 있는데다 5천만원 정도면 점포개설이 가능해 월 평균 10개의 새 가맹점이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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