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메이저 점유율 38%.. 97년 총 356만개 판매

지난해 비디오 메이저사의 총 판매량은 3백56만개로 국내 전체 프로테이프 판매량의 38%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콜럼비아트라이스타, 20세기 폭스사, 브에나비스타, 워너브라더스, CIC등 5대 비디오 메이저사의 작년 총판매량은 20세기폭스사가 전년대비 27% 증가한 77만4천개,워너브라더스가 21% 증가한 33만1천개,브에나비스타가 6% 증가한 87만4천개였으며 콜럼비아트라이스타는 전년대비 27%가 감소한 66만4천개,CIC는 19%가 감소한 91만5천개로 집계됐다.

또한 출시편수로는 콜럼비아트라이스타가 전년에 비해 4편이 감소한 41편,브에나비스타는 전년에 비해 23편이 증가한 55편,20세기 폭스사가 8편이 증가한 41편,CIC가 3편이 증가한 55편,워너브라더스는 증감률없이 17편등 총 2백12편에 달해 전체 프로테이프 출시편수의 32.97%를 차지했다.

작품 등급별 출시편수를 보면 A급작의 경우 CIC가 8편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콜럼비아트라이스, 20세기폭스사가 각각 5편,브에나비스타 4편등의 순이었으며 B급작은 브에나비스타가 7편,콜럼비아트라이스타와 워너브라더스가 각각 4편,20세기 폭스사가 3편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미개봉작 출시도 적지않았는데 CIC의 경우 전체 출시작의 65%가 미개봉작이었으며 콜럼비아트라이스타와 20세기폭스는 각각 53%,워너브라스더스는 52%가 미개봉작이었다. 이에따라 이들의 작품당 판매량은 워너브라더스가 가장 높은 1만9천5백개,20세기폭스사 1만8천8백개,CIC가 1만6천6백개등 평균 1만6천7백개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테이프업체들의 판매량은 크게 감소한데 반해 이들 비디오메이저사들의 판매량은 불과 18만개 감소에 그쳤다』고 말하고 『이는 판매시장에서 초대작이아니면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양극화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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