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프린터업체들이 업무용 컬러프린터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이미 업무용 컬러프린터시장에 진출해 있는 캐논과 NEC에 이어 후지쯔, 일본휴렛패커드(HP), 후지제록스도 오는 2월부터 이 시장에 본격 가세하며 세이코엡슨도 시장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린터 업체들은 업무용 컬러프린터의 보급률이 아직 1% 정도에 불과하다고 보고 올해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일본 주요 프린터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가정용 PC의 수요 부진과 더불어 가정용 컬러프린터시장도 최근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지쯔와 후지제록스는 레이저 방식의 업무용 컬러 프린터를 곧 출시한다. 후지쯔가 시판하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A4용지 풀컬러의 경우 분당 13장을 인쇄할 수 있어 인쇄속도가 보급형 흑백 레이저 프린터와 거의 비슷할 뿐 아니라 가격도 흑백의 2배 정도인 80만엔안팎으로 비교적 낮게 책정돼 있다.
또 후지제록스의 컬러 레이저프린터는 후지쯔 제품에 비해 인쇄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가격이 59만8천엔으로 저렴하다.
일본HP는 잉크젯방식을 채용하면서도 고속인쇄가 가능한 컬러기종을 개발해 업무용으로 시판한다. HP는 프린터가격을 10만엔 이하로 책정,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한다는 방침이다.
IDC재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업무용 프린터시장은 약 1백18만대규모로 이 가운데 컬러 기종은 1%정도인 1만3천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프린터업체들은 PC 디스플레이의 컬러화가 급진전되면서 최근들어 기업 문서와 판촉 자료 등을 보기 편한 컬러로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업무용 컬러프린터 보급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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