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DVD시장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지털 비디오 익스프레스(DIVX) DVD 플레이어」 개발에 성공, 오는 3월부터 미국 시장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12일 미 라스베이가스에서 폐막된 동계 CES쇼에서 첫 선을 보인 자사의 DIVX DVD 플레이어에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초기시장 선점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미 전자전문유통점인 서킷시티를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제니스브랜드로 이번에 LG전자가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DIVX DVD플레이어는 세계 처음으로 현재 DIVX DVD플레이어를 개발하고 있는 톰슨과 파나소닉 등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을 세워 놓고 있어 LG전자가 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IVX DVD플레이어는 소비자가 구입한 DIVX용 DVD타이틀을 48시간만 시청이 가능하고 추가로 보고 싶을 때에는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 전화선과 연결된 모뎀을 통해 시청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기존 DVD용 타이틀이 2030달러인데 반해 DIVX용 타이틀은 57달러에 불과해 그동안 DVD시장 확대의 가장 큰 장애물이 돼왔던 타이틀의 가격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DVD시장을 폭발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지난해 9월부터 서킷시티와 공동으로 DIVX DVD플레이어의 개발을 추진해온 LG전자는 앞으로 DIVX DVD플레이어사업을 생산은 국내 평택공장, 브랜드는 제니스, 판매망은 서킷시티에서 담당하는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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