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로터스코리아, 그룹웨어 공공 네트워크 서비스 계약

한국통신(대표 이계철)과 로터스코리아(대표 서창석)는 로터스 노츠/도미노를 기반으로 하는 공공그룹웨어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 일반 기업체 등에서 별도의 그룹웨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전세계와 연결해 사내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노츠 퍼블릭넷워크(가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노츠/도미노를 기반으로 하는 「노츠 퍼블릭 넷워크」을 구축, 그룹웨어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이 별도의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지 않고도 매월 일정 요금만 지불, 인터넷접속에서부터 전자결재, 전자게시판, 전자메일에 이르는 서비스를 이용토록 한다.

한국통신은 올 연말 예정인 본격 서비스에 앞서 안정성 및 사용자 반응 점검을 위해 상반기중 예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로터스코리아는 사내에 별도의 컨설팅 부서를 신설, 그룹웨어 분야의 기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이 제공할 예정인 「노츠 퍼블릭 넷워크 서비스」는 글로벌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국제포럼(MSAF)이 주관하고 있는 국제 인터넷 그룹웨어 서비스의 일부로 추진되는 것으로 기간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 보안성, 신뢰성, 경제성 등에서 장점이 있다.

현재 MSAF에는 한국통신을 비롯해 일본의 NTT,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BT),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등 12개 기간통신사업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로터스,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노벨 등 8개의 기술제공 특별회원과 데이콤을 비롯한 26개의 준회원사를 두고 있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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