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을 모아 수출하자는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보호단체와 백화점도 금 모으기 운동에 적극 나섰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 전국 소비자보호단체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외채상환 금 모으기 범국민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12일 오전 10시 대한 YWCA연합회 건물에 입주한 농협 명동점에서 시작을 알리는 공식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도 새해 첫 바겐세일이 시작된 지난 9일부터 금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서울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관악점, 부산점 등 5개점에서 고객이 가져오는 순금 1돈쭝당 5만원짜리 상품권 1장을 교환해주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4일까지 고객이 가져온 금을 현금으로 보상하거나 순금 1돈쭝당 4만원짜리 상품권으로 교환해주고 나머지 금액은 국제 금시세와 환율에 따라 현금으로 추가보상하는 두 가지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고객이 예탁하는 순금을 현금 또는 5만원권 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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