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와 PC용 스피커를 생산하는 남성(대표 윤봉수)은 최근 PC와 PC용 스피커의 판매급감에 대응해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중심으로 PC용 스피커사업을 전환하기로 했다.
남성은 이제까지 일부 제품에 한해 PC제조업체들에게 OEM으로 공급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PC수요의 감소로 PC용 스피커 판매도 크게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OEM 위주의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삼보컴퓨터, 세진컴퓨터랜드 등에 고가의 PC용 스피커를 공급하고 있는 남성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PC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공급모델의 종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남성은 자사의 PC용 스피커시스템인 「ACS 500」을 돌비 디지털(AC 3)을 재생할 수 있는 5.1채널 스피커로 개조해 지난달 가산전자에 3백50대 가량 공급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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