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니터의 회로부품인 EI코어의 라인필터를 생산해 온 트랜스 포머업체들이 새해들어선 SQ타입 라인필터의 생산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흥전자, 대신전연, 서울크로바전자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트랜스포머 업체들은 최근들어 모니터업체들이 신뢰성 제고 및 제조원가 절감차원에서 모니터용 라인필터를 기존의 EI코어에서 SQ타입의 채택한 라인필터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데 따라 이의 생산량을 크게 늘려가고 있다.
동흥전자는 현재 월 60만개 정도의 라인필터 생산량 가운데 현재 5만∼6만개 정도에 불과한 SQ타입의 라인필터 생산물량을 올 1.4분기까지 월 30만개 가량으로 대폭 확대, 전체 라인필터 가운데 50%를 SQ타입의 제품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흥전자는 최근 설립한 중국 천진공장에 월산 10만개 규모의 SQ타입 라인필터 생산설비를 구축한데 이어 SQ타입의 라인필터용 자동권선기 등을 계속 추가구입해 이 공장의 생산설비를 계속 증설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신전연은 최근 들어 모니터용 SQ타입의 라인필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월 80만개에 달하는 라인필터류 생산량 가운데 50% 정도를 최근 SQ타입의 제품으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안에 대부분의 모니터용 라인필터가 SQ타입의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생산량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출용을 포함 월평균 2백50만∼3백만개 정도의 라인필터를 생산하고 있는 서울크로바전자도 모니터용 라인필터의 경우 올해안에 50% 이상이 SQ타입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고 현재 전체 라인필터류 가운데 20% 미만인 이 제품의 생산비중을 올해안에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으로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정산전자, 삼연전자, 부전전자부품 등도 최근 SQ타입 라인필터용 자동권선기를 신규 도입하는 등 SQ타입의 라인필터 생산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체의 한관계자는 『SQ타입 라인필터의 경우 함침공정이 필요없어 환경변화에 따른 변화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다른 부품도 줄일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어 모니터업체들이 이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면서도 『앞다퉈 업체들이 SQ타입의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어 자칫잘못하면 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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