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제조장비업체들의 97회계년도(97년 4월-98년 3월) 총 판매액이 당초 예상과 달리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최근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는 97년도 일본 반도체장비업체들의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액이 전년대비 5.4% 늘어난 1조2천5백9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SEAJ는 판매액의 증가 요인으로 미국, 대만 반도체업체들의 수요 확대를 꼽았는데,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 98년도에는 97년도보다 7.8% 늘어난 1조3천5백66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와 동시에 발표한 액정패널제조장치의 총 판매 추정액은 97년도가 전년대비 41.5% 증가한 1천2백27억엔, 98년도는 4.1% 늘어난 1천2백77억달러였다. SEAJ는 오는 2000년까지 액정패널제조장치 판매액이 연평균 17.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SEAJ의 이번 발표는 지난해 10-12월까지 실시한 SEAJ회원기업 1백28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기초로 한 것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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