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PC업체들이 10만엔대의 저가격 신제품을 새학기 수요를 겨냥해 일제히 시판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와 도시바는 가격을 10만엔 전후로 낮춘 시리즈를 일본 주요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품화할 계획이다. 또 NEC와 후지쯔는 지난해 연말 20만엔 전후의 저가격 PC가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가격을 한층 낮춘 10만엔대 후반의 제품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주요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정용 PC시장을 저가격 PC를 투입해 활성화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며 PC 초보자와 한정된 용도로 PC를 사용하는 소비자층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3월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저가격을 표명하면서도 워드프로세서, 전자메일, 인터넷 검색 등 현재 20-30만엔대 제품이 보유하고 있는 기능을 거의 탑재하고 있어 실질적으로는 상당한 가격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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