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이 대소비자 직접판매(셀스루) 비중을 높인다.
우일영상, 스타맥스, SKC, 브에나비스타, 폭스사 등 중견 프로테이프 제작사들과 비디오 직배사들은 현재 전체매출의 3∼5%대에 불과한 셀스루 매출비중을 최고 17%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 아래 교육용 비디오를 포함한 기획물 비디오 및 유통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일영상은 지난해 전체매출의 6∼7%선에 그쳤던 셀스루 매출비중을 올해에는 10%선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보다 1백% 증가한 약 70여편 정도를 셀스루시장에 공급하고 출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유통망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스타맥스도 올 매출의 5%를 셀스루시장에서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레드베터」의 골프시리즈 6∼7편과 체조프로그램 2편 등 약 20여편의 기획물비디오와 만화비디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C는 지난해 10억원에 불과했던 셀스루 매출을 올해에는 40억원으로 늘려잡고 매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뽀뽀뽀」 시리즈와 「잉글리쉬 팡팡」 시리즈 등 교육물과 「호빵맨」 「아기공룡 둘리」 등 만화비디오를 준비중인 SKC는 특히 방문판매업체와의 제휴를 모색하는 등 시장다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밖에 폭스비디오도 올 매출의 17%를 셀스루시장에서 달성한다는 방침 아래 프로그램 선별작업에 나섰으며 브에나비스타도 아직 올 사업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으나 14∼15편의 작품을 출시, 작년 수준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프로테이프업체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대여판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데 반해 기획물, 교육물 비디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대여판매시장의 정체에 반해 셀스루시장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키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셀스루시장 기상도는 매우 가변적이기는 하나 교육용 비디오를 중심으로 확대될 것이란 게 지배적인 관측』이라면서 『따라서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프로테이프 제작사들의 움직임은 자연 셀스루시장에 쏠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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