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의 여파로 신정연휴기간에 제조업체들이 조업중단을 연장하는 반면, 영업일선을 맡고 있는 유통업체들은 휴일에 상관없이 정상영업에 나서기로 해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공장은 내년 1일부터 4일까지 조업을 중단키로 했으며, LG전자도 평택공장과 청주공장이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 구미와 창원공장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각각 휴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우전자도 광주공장 등 전 사업장에 대해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쉬기로 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맞아 판매확대에 부심하고 있는 가전, 컴퓨터 양판점들은 신정연휴에도 정상영업을 할 계획이다. 전자랜드21, 티존코리아, 세진컴퓨터랜드 등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내년 1월 1일과 2일이 법정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영업키로 했다고 밝혔다.
티존코리아도 신년 연휴기간에 직장인과 학생층 고객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당초 철시계획을 바꿔 정상영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세진컴퓨터랜드는 이 기간에 매장을 오픈하지는 않지만 전직원이 정상출근해 재고조사 등 매장정리와 사무환경개선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양승욱·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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